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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에 기량발전상(MIP)이 있다면 올 시즌 수상할 선수는? -2-

오늘은 저번 포스팅에 이어서 기량발전상 MIP 타자편을 준비했습니다. 기준을 다시 말씀 드리자면 작년 대비 WAR이 높은 선수들을 정리했고 기량발전상인 만큼 올해 신인상 자격을 갖춘 선수나 1군 첫 시즌이었던 선수들은 제외를 했습니다. 또 전성기가 지나고 부진하다가 부활한 선수들은 다음에 재기상 특집으로 한번 다뤄보겠습니다. 그럼 기량발전상 타자편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NC의 강진성입니다. 강진성은 2012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NC의 지명을 받았습니다. 입단 당시부터 컨택과 펀치력을 갖춘 중장거리 타자라는 평가를 들었고 코치진과 선수단 내부에서는 늘 평가가 좋았지만 한 번도 1군 무대에서 활약을 하진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타격폼을 수정했는데 그 덕분인지 개막하자마자 엄청난 활..

KBO에 기량발전상(MIP)이 있다면 올 시즌 수상할 선수는?

미국프로농구 NBA에는 MIP라는 상이 있습니다. MOST IMPROVED PLAYER의 줄임말로 작년 성적에 비해서 올 시즌에 가장 큰 기량발전을 이룬 선수에게 주는 상입니다. 우리나라 야구에서는 선수협이 주는 기량발전상이 있고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에서 기량발전상을 주는데 KBO 자체에서는 신인상만 있고 따로 기량발전 부문은 만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만약 KBO에 기량발전상이 있다면, 올 시즌에 수상할 만한 후보들을 선정해봤습니다. 기량발전상인 만큼 신인상 자격을 갖춘 선수나 1군 첫 시즌이었던 선수는 제외를 했고 작년 대비 WAR 증가량 순으로 정리했습니다. 투수와 타자를 나눠서 살펴보려 하는데 오늘은 먼저 투수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NC의 구창모입니다. 올 시즌 중반까지 가장 뜨거..

NC VS 두산 한국시리즈 승부예측

2020 KBO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두산이 kt를 시리즈 스코어 3대1로 누르면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kt가 1, 2차전을 내리지고 3차전을 잡으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나 했지만 4차전에서 1회를 제외하면 마땅한 찬스도 만들지 못하고 패배했습니다. 이제 한국시리즈에서는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한 NC가 두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럼 11월 17일 화요일부터 열리는 2020 KBO리그 한국시리즈 방구석 야알못 비전문가의 분석 및 예측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한국시리즈는 플레이오프와 마찬가지로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립니다. 1, 2, 5, 6, 7차전은 NC의 말 공격이고 3, 4차전은 두산의 말 공격으로 진행됩니다. NC는 이번이 창단 후 두 번째 한국시리즈로 첫 번째 한국시리즈는 2016년이었습니다. 당..

2010년대 혜자 FA TOP5

오늘은 2010년대에 있었던 FA계약 중 가성비 좋은 계약 TOP 5를 정해왔습니다. TOP5인데 다섯 명만 정한게 아니고 범위를 좀 나눴습니다. 계약 총액이 높을 수록 가성비가 떨어져서 20억과 50억을 기준으로 각각 금액대에서 다섯 명씩 선정했습니다. 순위 선정 기준은 WAR 1당 얼마를 썼냐 인데 방구석 비전문가인 제가 계약 옵션이 뭐가 들었고 달성을 했니 못했니 알 수 없기 때문에 단순하게 언론에 발표된 총액을 계약 기간동안의 WAR 합으로 나눴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맘대로 기준을 정하고 순위를 먹인거라는 점 감안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총액 20억 미만 계약입니다. 5위는 2011년 이범호입니다. 2010년 시즌에는 일본 소프트뱅크에서 뛰다가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1년만에 한국으로 ..

SK와이번스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Artie Lewicki)는 어떤 선수일까?

2020시즌 쓸만한 외국인 투수를 건지지 못한 SK와이번스가 발 빠르게 외국인 투수 계약을 마쳤습니다. 윌머 폰트와 아티 르위키를 영입했는데 저번 글에서 윌머 폰트의 스타일을 알아본데 이어 오늘은 총액 75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아티 르위키가 어떤 선수인지 살펴보겠습니다. 르위키는 1992년생, 190cm, 88kg의 우완 투수입니다. 버지니아 대학을 나왔고 2014 신인 드래프트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8라운드 지명을 받았습니다. (전체 250번) 2014년 루키리그부터 시작해서 싱글A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고 2016년에는 더블A까지 승격됐습니다. 그리고 2017년 트리플A에서 선발로 다섯 경기 등판해 31이닝 5승 ERA 2.03을 기록하면서 메이저 승격까지 이뤄냈습니다. 2018년에는 트리플A에..

SK와이번스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Wilmer Font)는 어떤 선수일까?

SK와이번스가 2020시즌을 마치고 빠르게 구단을 갈아 엎고 있습니다. 민경삼 전 단장을 사장으로 선임한데 이어 염경엽 감독이 자진 사퇴하고 구단에서는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습니다. 외국인 선수 계약도 일찌감치 마쳤는데 로맥을 제외하면 모두 새로운 선수로 교체됐습니다. 윌머 폰트와 아티 르위키를 새로 영입했는데 오늘은 SK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중 윌머 폰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윌머 폰트는 1990년 생으로 올해 만으로 서른 살입니다. 193CM에 115KG의 건장한 체구를 갖고 있고 우완 파이어볼러 유망주로 기대를 받았습니다. 2012년에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했고 이후 여러 구단과 마이너 계약을 맺으면서 돌아다니다가 2016년 시즌이 끝나고 LA다저스에 입단했습니다. 그리고 201..

kt vs 두산 플레이오프! 방구석 야알못의 승부예측

2020 KBO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이 LG를 시리즈 스코어 2대0으로 누르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1차전에서 무기력했던 LG타선이 2차전에도 힘을 쓰지 못하면서 점수차가 8대0까지 벌어졌고 LG가 4회부터 추격을 시작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역전에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플레이오프에서는 정규 시즌 2위를 차지한 kt가 두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럼 11월 9일부터 열리는 2020 KBO리그 플레이오프 방구석 야알못 비전문가의 분석 및 예측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플레이오프는 모든 경기가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립니다. 1, 2, 5차전은 kt가 말 공격이고 3, 4차전은 두산의 말 공격으로 진행됩니다. kt는 창단 후 첫 가을야구 진출을 했고 두산은 가을야구 경험이 굉장히 많은데 그 중 플레이..

두산 vs LG 준플레이오프! 방구석 야알못의 승부예측

2020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LG가 키움을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LG는 무려 연장 13회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면서 불펜 소모가 많았는데 그래도 거의 질 뻔한 경기를 잡고 1차전에서 끝낸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겠습니다. 어쨌든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정규 리그 3위를 차지한 두산이 LG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럼 11월 4일부터 열리는 2020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방구석 야알못 비전문가의 분석 및 예측 시작하겠습니다. 올 시즌 준플레이오프는 2007년 이후 처음으로 3전 2선승제로 진행됩니다. 코로나로 인해 시즌이 늦게 시작해서 준플레이오프 일정이 단축됐고 11월 4일과 5일 경기를 치르고, 하루쉬고, 3차전은 7일에 예정돼 있습니다. 올 시즌 플레이오프부터는 중립 구장으로 ..

LG vs 키움 와일드카드 결정전! 방구석 야알못의 승부예측

2020 kbo리그 정규시즌 순위가 확정됐습니다. kt가 2위, 두산이 3위를 차지했고 순위 싸움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던 lg가 한화와 sk에게 연달아 지면서 4위로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따라서 5위 키움과 4위 lg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붙게 됐는데, 오늘은 11월 1일에 열리는 와일드카드전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와일드카드전은 4위팀이 압도적으로 유리한 룰입니다. 2015시즌 열 개 구단 체제가 되면서 도입됐고 3판 2선승제인데 4위팀이 1승을 갖고 시작합니다. 4위팀 구장에서 연달아서 진행이 되고 4위 팀은 무승부만 거둬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15회 무승부) 룰이 이렇다보니 2015년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5위팀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적이 없었고 와일드카드전 1승도 2016..

퓨처스리그 2020시즌 부문별 최고의 선수는?

지난주 10월 24일, 2020시즌 퓨처스리그가 끝났습니다. 북부리그에서는 lg가 1993년 이후 27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고 남부리그에서는 상무가 2012년부터 9년 연속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과거 퓨처스리그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거둔 선수들을 돌아보면 모두가 1군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건 아니지만 그래도 많은 선수들이 1군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 팀의 미래 자원이 될,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타율 부문입니다. 북부리그에서는 LG의 한석현이 타율 0.345로 타격왕을 차지했습니다. 한석현은 94년생으로 2014 신인 드래프트 2차 5라운드에서 LG의 지명을 받았고 어린 나이가 아닌 만큼 군대도 다녀왔습니다. 올 시즌 OPS가 0.913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