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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만성형 야구선수 모음

대기만성이란, 큰 그릇은 늦게 이루어진다는 말로 크게 될 사람은 늦게라도 꼭 성공한다는 뜻입니다. 야구 선수들 중에서도 신인 때부터 활약하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유망주 꼬리표를 오래 달고 다니다가 늦은 나이에 기량이 만개하는 선수들이 있기도 합니다. 오늘은 KBO 선수들 중에 이런 대기만성형 선수들을 모아왔는데 대기만성의 기준을 만 30세로 정해봤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어떤 선수가 늦은 나이에 기량이 만개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한화의 최재훈입니다. 최재훈은 덕수고 졸업 후 2008 신인드래프트에 나갔지만 지명을 받지 못하고 신고선수로 두산에 입단했습니다. 프로에 들어가고 초반에는 2군에서만 뛰다가 2010년에 경찰 야구단에 다녀오면서 빠르게 군 문제를 해결했고 2012시즌에는 1군 엔트리 진입에 성..

구단별 FA 누적 투자 금액 순위는?

매년 찾아오는 스토브리그 중 가장 핫한 이슈는 역시 FA 시장입니다. 돈을 투자한대로 즉각적인 전력보강을 할 수 있어서 필요한 자원을 외부 영입으로 데려오거나 전력 손실을 막기 위해 내부 자원을 단속하기도 합니다. 모든 팀들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FA에 투자하는데 오늘은 과연 투자한 만큼 성적이 따라왔을지 알아보겠습니다. 그동안 FA에 투자한 금액으로 순위를 정했고 단순히 언론에 공개된 계약 총액을 더했습니다. 사인앤드트레이드는 이적한 구단의 영입에 포함시켰고 옵션 달성 여부 같은 구체적인 부분은 전혀 반영이 안됐으니까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0위는 145억 2000만원을 쓴 히어로즈입니다. 히어로즈 구단은 모기업의 지원을 통해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네이밍 라이츠를 이용해 스폰서비를 받기 ..

2000년대 혜자 FA TOP5

오늘은 2000년대에 있었던 FA계약 중 가성비 좋은 계약 TOP 5를 정해왔습니다. TOP 5인데 다섯 명만 정한게 아니고 범위를 나눴습니다. 2010년대에 비해 액수가 작다보니까 20억을 기준으로 각각 금액대에서 다섯 명씩 선정했습니다. 순위 선정 기준은 WAR 1당 얼마를 썼냐 인데 방구석 비전문가인 제가 옵션 내용이나 달성 여부를 다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에 단순하게 언론에 발표된 총액을 계약 기간 동안의 WAR 합으로 나눴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맘대로 기준과 순위를 정했다는 점 감안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20억 미만 계약입니다. 5위는 2003년 박경완입니다. 박경완은 2000년대 당시 최고의 포수였는데 2002년이 가장 부진한 시즌이었음에도 19개의 홈런을 쳐냈습니다. 그 동안의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