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4

대기만성형 야구선수 모음

대기만성이란, 큰 그릇은 늦게 이루어진다는 말로 크게 될 사람은 늦게라도 꼭 성공한다는 뜻입니다. 야구 선수들 중에서도 신인 때부터 활약하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유망주 꼬리표를 오래 달고 다니다가 늦은 나이에 기량이 만개하는 선수들이 있기도 합니다. 오늘은 KBO 선수들 중에 이런 대기만성형 선수들을 모아왔는데 대기만성의 기준을 만 30세로 정해봤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어떤 선수가 늦은 나이에 기량이 만개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한화의 최재훈입니다. 최재훈은 덕수고 졸업 후 2008 신인드래프트에 나갔지만 지명을 받지 못하고 신고선수로 두산에 입단했습니다. 프로에 들어가고 초반에는 2군에서만 뛰다가 2010년에 경찰 야구단에 다녀오면서 빠르게 군 문제를 해결했고 2012시즌에는 1군 엔트리 진입에 성..

SK 와이번스 1라운드 지명 선수는 지금 뭐하고 있을까?

오늘은 2010 신인 드래프트 부터 2014 신인 드래프트까지 SK가 지명한 선수들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2010 드래프트입니다. SK는 1라운드에서 진흥고와 동의대를 나온 문광은을 지명했습니다. 문광은은 동의대 시절 2009년 회장기 하계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때 윤지웅과 원투펀치를 이뤄 활약했는데 윤지웅이 2011 드래프트에서 넥센의 1라운드 지명을 받으며 동의대는 2년 연속 1라운더를 배출했습니다. 문광은은 2010년 시즌부터 바로 1군에서 활약했고 선발로 두 차례나와 무너진 것을 제외하면 (3이닝 5실점, 3이닝 3실점) 불펜 등판 했을 때 크게 실점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12.2이닝 2실점) 그 해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고 데뷔 첫 ..

유망주 근황 2021.03.16

KIA 타이거즈 1라운드 지명 선수는 지금 뭐하고 있을까?

오늘은 KIA가 2010년부터 2014년까지의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유망주의 근황을 알아보겠습니다. KIA는 2010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광주일고의 투수 심동섭을 지명했습니다. 광주일고의 좌완 에이스이자 파워피처였지만 데뷔 시즌에는 척추분리증으로 인해 활약하지 못했습니다. 2011년 5월 22일 3이닝 1실점하며 커리어 첫 세이브를 올렸고, 이후 팀의 필승조로 활약했습니다. 하지만 2012년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시즌 중반에는 팔꿈치에 이상을 보여 수술대에 올랐습니다. 이로 인해 2013년 시즌 중반까지 재활에 몰두했고, 7월 30일 1군에 콜업되어 KIA 불펜에 힘을 보탰습니다. 2014년에도 필승조의 역할을 기대했지만, 제구가 많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5년 KIA의 얼..

유망주 근황 2021.03.13

롯데 자이언츠 1라운드 지명 선수는 지금 뭐하고 있을까?

신인 드래프트는 팀의 미래자원을 뽑는 중요한 행사입니다. 신인 선수가 즉시전력으로 1군에 올라와서 리그를 지배하는 경우도 물론 있지만 보통 프로무대에서 활약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2군에서 잠재력을 끌어내고 몇년 후에 팀의 주축이 되는데요. 그 해 신인드래프트에서 최고의 잠재력을 인정받아 우리팀 1순위로 뽑힌 선수는 잘 하고 있을까요? 고졸 선수 기준 올해 서른살이 된 91년생들의 2010년 신인드래프트부터 26살 95년생들의 2014년 신인드래프트까지 각 팀 별 1라운더 근황을 찾아봤습니다. 롯데는 2010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경남고의 투수 홍재영을 지명했습니다. 경남고의 에이스 겸 중심타자였던 홍재영은 145km/h의 직구를 던졌고, 많은 신인선수가 그렇듯 제구가 부족했지만 다양한 변화..

유망주 근황 2021.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