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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이후 어떤 팀이 외국인 선수를 가장 잘 뽑았을까?

외국인 선수는 팀 전력의 아주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한 해 외국인 농사를 잘 지으면 하위권 전력에서 가을 야구까지 노려볼 수 있기도 하고 중위권 전력이라면 우승권까지도 도전해볼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팀들이 좋은 외국인 선수를 찾고 매년 리스트업하고 스토브리그 때 계약을 맺지만 모든 선수가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분명 계약 시점에서는 모두가 우주 최강의 선수였는데 어떤 팀의 선수들은 몇년씩 KBO에서 활약하기도 하지만 또 어떤 팀의 선수는 시즌 중에 방출돼서 시즌이 끝나면 이름이 가물가물 해지기도 합니다. 이 차이는 역시 각 팀의 외국인 스카우트들의 능력과 가장 큰 연관성이 있을텐데 그래서 오늘은 어떤 팀이 외국인 선수를 가장 잘 뽑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2010년대 이후로 각 팀에서 ..

LG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앤드류 수아레즈는 어떤 선수일까?

LG트윈스가 2021시즌을 함께할 새로운 외국인 투수 앤드류 수아레즈를 영입했습니다. 영입설은 작년 12월부터 얘기가 많았었는데 수아레즈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40인 로스터에 포함돼 있어서 이적료 문제나 샌프란시스코의 선수 수급 같은 부분 때문에 계약이 늦어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1월 5일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로 총액 6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가 나왔고 KBO에 신규 외국인 영입 총액 100만 달러 제한이 있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 구단에는 이적료로 40만 달러를 지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수아레즈 영입에 국내 다른 구단들도 참여를 했던 것 같은데, 오늘은 많은 구단들이 탐냈던 앤드류 수아레즈가 어떤 선수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수아레즈는 1992년생 좌완 투수로 183cm, 91kg..

SK와이번스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Artie Lewicki)는 어떤 선수일까?

2020시즌 쓸만한 외국인 투수를 건지지 못한 SK와이번스가 발 빠르게 외국인 투수 계약을 마쳤습니다. 윌머 폰트와 아티 르위키를 영입했는데 저번 글에서 윌머 폰트의 스타일을 알아본데 이어 오늘은 총액 75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아티 르위키가 어떤 선수인지 살펴보겠습니다. 르위키는 1992년생, 190cm, 88kg의 우완 투수입니다. 버지니아 대학을 나왔고 2014 신인 드래프트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8라운드 지명을 받았습니다. (전체 250번) 2014년 루키리그부터 시작해서 싱글A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고 2016년에는 더블A까지 승격됐습니다. 그리고 2017년 트리플A에서 선발로 다섯 경기 등판해 31이닝 5승 ERA 2.03을 기록하면서 메이저 승격까지 이뤄냈습니다. 2018년에는 트리플A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