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4

구단별 FA 누적 투자 금액 순위는?

매년 찾아오는 스토브리그 중 가장 핫한 이슈는 역시 FA 시장입니다. 돈을 투자한대로 즉각적인 전력보강을 할 수 있어서 필요한 자원을 외부 영입으로 데려오거나 전력 손실을 막기 위해 내부 자원을 단속하기도 합니다. 모든 팀들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FA에 투자하는데 오늘은 과연 투자한 만큼 성적이 따라왔을지 알아보겠습니다. 그동안 FA에 투자한 금액으로 순위를 정했고 단순히 언론에 공개된 계약 총액을 더했습니다. 사인앤드트레이드는 이적한 구단의 영입에 포함시켰고 옵션 달성 여부 같은 구체적인 부분은 전혀 반영이 안됐으니까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0위는 145억 2000만원을 쓴 히어로즈입니다. 히어로즈 구단은 모기업의 지원을 통해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네이밍 라이츠를 이용해 스폰서비를 받기 ..

KBO로 오는 추신수 - 최근기록, 신인왕, 음주운전 징계, 수비 등 문제 정리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추신수가 KBO 무대로 옵니다. 2013시즌이 끝나고 7년 1억 3000만불의 조건으로 텍사스로 갔는데 2020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났고 FA신분으로 여러 구단들의 오퍼를 받는 도중 신세계의 연봉 27억 조건을 받아들이며 한국행을 택했습니다. 이제 바로 올 시즌부터 KBO에서 뛰는 추신수를 볼 수 있는데 역대 한국인 중 커리어가 가장 뛰어난 선수인 만큼 KBO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추신수의 최근 3년간 기록을 돌아보고 추신수와 관련된 다른 문제들도 정리해보겠습니다. 일단 추신수의 메이저리그 커리어는 역대 KBO 모든 용병들 중에서도 1위를 다툽니다. 2000년 삼성에서 뛰었던 훌리오 프랑코와 비교하면, 프랑코가 통산 누적기록에서 추신수보다..

KBO에 기량발전상(MIP)이 있다면 올 시즌 수상할 선수는? -2-

오늘은 저번 포스팅에 이어서 기량발전상 MIP 타자편을 준비했습니다. 기준을 다시 말씀 드리자면 작년 대비 WAR이 높은 선수들을 정리했고 기량발전상인 만큼 올해 신인상 자격을 갖춘 선수나 1군 첫 시즌이었던 선수들은 제외를 했습니다. 또 전성기가 지나고 부진하다가 부활한 선수들은 다음에 재기상 특집으로 한번 다뤄보겠습니다. 그럼 기량발전상 타자편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NC의 강진성입니다. 강진성은 2012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NC의 지명을 받았습니다. 입단 당시부터 컨택과 펀치력을 갖춘 중장거리 타자라는 평가를 들었고 코치진과 선수단 내부에서는 늘 평가가 좋았지만 한 번도 1군 무대에서 활약을 하진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타격폼을 수정했는데 그 덕분인지 개막하자마자 엄청난 활..

두산 vs LG 준플레이오프! 방구석 야알못의 승부예측

2020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LG가 키움을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LG는 무려 연장 13회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면서 불펜 소모가 많았는데 그래도 거의 질 뻔한 경기를 잡고 1차전에서 끝낸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겠습니다. 어쨌든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정규 리그 3위를 차지한 두산이 LG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럼 11월 4일부터 열리는 2020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방구석 야알못 비전문가의 분석 및 예측 시작하겠습니다. 올 시즌 준플레이오프는 2007년 이후 처음으로 3전 2선승제로 진행됩니다. 코로나로 인해 시즌이 늦게 시작해서 준플레이오프 일정이 단축됐고 11월 4일과 5일 경기를 치르고, 하루쉬고, 3차전은 7일에 예정돼 있습니다. 올 시즌 플레이오프부터는 중립 구장으로 ..